💌 기획의도


아플 때, 피곤할 때, 휴식할 때 나와 함께 했던 옷을 손바느질로 연결하는 누운자들의 손바느질 공간입니다. 땀 자국, 침 자국, 핏 자국, 늘어난 목, 바래진 색. 옷에는 아픈 몸으로 사는 나에 대한 기록이 쌓여 있습니다. 다양한 아픈 몸들이 이 공간에서 만나 서로의 통증과 피로를 기억하는 옷과 옷을 잇고, 아픈 몸으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 나눕니다. 또 다른 아픈 몸들과 연결되기 위해 연결된 옷을 들고 함께 행진합니다.

🗺 참여 방법


  1. 아프거나 피곤할 때 입었던 옷을 <약자생존>행사 당일 들고 와요
  2. <누운자들의 손바느질 공간>에 있는 바늘과 실을 가지고 옷과 옷을 연결하는 바느질을 해요
  3. 다른 이가 가져온 옷도 함께 연결해요
  4. 연결된 옷을 들고 <약자생존> 행진에 함께 걸어요

🪡 바느질 하는 방법


  1. 바늘 구멍에 실을 끼웁니다. 적당한 길이로 실을 자릅니다
  2. 실의 양쪽 끝을 모아 매듭을 짓습니다.
  3. 연결하고 싶은 두 옷의 끝단을 서로 포개어 놓습니다.
  4. 포갠 옷의 가장자리에 바늘을 끝까지 꽂아 넣어 실을 통과시킵니다.